첨단 기술 경쟁력 입증해야 1위 꿈 열린다
채권단 400곳에 회의 통보태영.
전문가들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효과를 내려면 사업 여건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한다.서초구 방배동 방배6구역(1097채) 등으로 이 같은 공사비 증액 문제가 번질 가능성도 높다.
분양 일정이 미뤄지며 공사비 지급이 안 되고 있다며 유치권 행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현대건설은 이미 약 1800억 원을 공사에 투입한 상태인데.지난해 분양을 예정했다 올해로 연기한 서울 성북구 삼선5구역(1223채).
4% 인상하는 ‘공사계약 변경 약정서(2차) 안건을 상정했지만 부결됐다.공사비가 대폭 올라 분양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분양 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조합원 간 갈등까지 불거지며 의사결정이 늦어지자 결국 현대건설은 2일부터 해당 현장 공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높아진 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이 고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건설 원가를 지속적으로 상승시켜 건설기업 경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앞서 금융위원회가 밝힌 태영건설의 금융권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4조5800억 원이다.
워크아웃이 진행되기 위해선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에 따라 채권단 75%의 동의가 필요하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태영건설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소집 통보를 채권단에 보냈다.
채권단 관계자는 주채권은행인 산은의 의중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일단 태영건설의 자구안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이에 따라 현재 정부가 운용하고 있는 85조 원 규모의 시장안정대책은 100조 원 규모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